장애인스포츠기기 전문제조업체 웰에이블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자가진단키트를 출시하고 특허출원 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각장애 등록자 수는 약 25만명 이며 여기에 65세 이상 노령화 인구 800만명 등을 더하면 저시력 계층은 약 2400만 명으로 추산된다. IAPB(국제실명예방기구)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2억 8000여명이 시각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저시력 계층은 PCR검사를 받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70대 중증 시각장애인이 코로나 검사를 받지 못하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웰에이블이 개발한 자가진단키트는 장애로 인해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 및 제작되어 시각장애인 및 노안의 경우에도 스스로 검사를 할 수 있게 했다. 관련 기술은 ‘가람특허법률사무소’를 통해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웰에이블 임우근 대표는 ”국내 및 전 세계 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되는 시각적 접근성 장애를 감안하여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국내 키트제작 업체와 국내 총판권을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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